군사기밀! 50년간 묻혀 있던 지하 핵공장 대외 공개
[ 2019년 12월 26일 09시 09분   조회:6897 ]


 ‘816 지하 핵공장’은 충칭(重慶) 산간지역 지하에 50년간 묻혀 있던 극비급 국가 기밀이다. 제54공병사단이 투입됐고, 6만여 명이 시공에 참가했다. 핵공장 소재지인 바이타오(白濤)는 20년간 중국 지도에서 사라졌다.

미궁을 방불케 하는 거대 동굴…최첨단 장비

중국 두 번째 핵원료 공업기지인 충칭 ‘816 지하 핵공장’은 1966년에 착공되기 시작했다.

특별한 이유로 인해 지하 핵공장은 1984년 건설이 중단됐다.

‘816 핵 프로젝트’의 동굴은 우장(烏江)강에 이웃해 있고, 우링산을 뒤로 하고 있으며, 숲이 울창한 작은 산들에 에워싸여 있어 은닉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동굴에 들어서면 동굴 속에 건물이 있고, 건물 속에 동굴이 있으며, 동굴 속에 하천이 흐르는 장관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다.

핵 동굴 내부의 최대 벙커는 101 원자로 메인 공장 건물이다. 원자로 홀은 3층에서 9층으로 직통하며, 높이는 79.6m에 이른다.

이삼십 미터 높이의 8층에 있는 홀에는 당시 원자로의 지지대 부분이 보존되어 있다. 너비 약 1m의 강철로 만든 ‘工’자형 지지대가 정사각형을 에워싸고 있으며, 지지대 아래에는 커다란 원형 단자 구멍이 촘촘히 나 있다.

8층에서 내려다보면 동굴 바닥 부분에는 안에 나팔 주둥이가 있는 큰 솥 모양의 못이 있다. 모든 핵폐기물이 이곳을 통해 1층 원자로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아주 위험하다.

핵 프로젝트의 대뇌 역할을 하는 9층의 중앙통제실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핵원료 생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중앙통제실 안에는 당시 국내 최첨단 장비로 꼽힌 컴퓨터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50년 동안 묻혀 있던 국가 기밀 대외 공개

816, 단순하기 이를 데 없는 세 숫자는 충칭 산간지역 지하에 50년간 묻혀 있던 극비급 국가 기밀을 대표하는 숫자다.

816 지하 핵 프로젝트는 당시 극비급 군사기밀에 속했다. 제54공병사단이 건설에 투입됐고, 전국에서 징집한 6만여 명의 기술자들이 프로젝트 시공에 참여했다. 기밀을 이유로 핵공장 소재지인 ‘바이타오’는 20여 년간 지도에서 사라졌다.

17년 기밀 건설, 18년 폐쇄 후 2002년 4월 기밀이 해제된 ‘816’ 지하 거대 핵 군수 동굴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지하 핵공장 시설은 관광지로 리모델링 돼 관광객에게 일부 개방되고 있다.

장리핑(張麗萍)은 816 핵 프로젝트의 관광해설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원래 공병사단 군인이었다. 1970년 아버지가 ‘816 프로젝트’에 동원된 후 당시 쓰촨(四川) 고향에 있던 장리핑은 아버지 얼굴을 보기가 매우 어려워졌으며,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다고 술회했다.

▌[장리핑/816지하 핵 프로젝트 관광지 해설사] 이곳이 관광지로 개방된 후 우리는 이곳에 거대한 지하 핵연료 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76명 열사 영면

816 핵 프로젝트 동굴에서 3km 떨어진 열사 묘역에는 핵공장 건설 중 사망한 76명의 열사가 영면해 있다. 그들의 평균 연령은 고작 21살이다.

평화를 위해 건설했다가 평화를 위해 중단한

816 프로젝트는

많은 역사 기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영원히 길이 남을 정신을 남겼다.

원문 출처: CCTV 뉴스 /번역: 인민망 이인숙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08
  • 중국 산시성(山西省) 최대의 ‘식초 연못’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10일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산시성 진중시(晋中市)에 위치한 ‘라오시식초보위안(老西醋博园)’에는 산시성의 묵은 식초(老陈醋)로 이뤄진 식초 연못이 있다.라오시식초보위안에는 길이 300츠, 넓이 24m에 달하...
  • 2019-07-12
  • 7월 10일, G305차 푸싱호(復興號) 열차 탑승 예정인 승객이 톈진(天津) 서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톈진(천진)에서 홍콩 서역 주룽(九龍)으로 직행하는 첫 G305차 푸싱호 열차가 이날 톈진 서역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河北)) 3개 지역에 모두 홍콩(향항)과 연결된 고속철이 생겼고...
  • 2019-07-11
  • 중국 후난성 창사(长沙장사)에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많은 화제를 모았다. 8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지난 6일 ‘창사 세계의 창(长沙世界之窗)’ 행사에서 천 명이 참여한 ‘숨 참기’ 대회가 열렸다.참가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숨을 참았고 결국 창사 출신의 리(李) 씨가 4분 13초 동안 숨을 참...
  • 2019-07-10
  • 7月9日报道,据“钱江晚报”7月8日消息,7月7日晚间,钱江晚报接到热心网友报料,在昨天傍晚5点30分左右,杭州九堡大桥萧山侧的桥下,有三人被潮水卷走,其中两人生还,一人已确认死亡。来源:观察者网 钱江晚报 当时,潮水即将抵达九堡大桥,3名男子正在从钱塘江中走回岸边,岸上不断有人向他们喊话;“跑...
  • 2019-07-09
  • 7월 7일, 호북성 양양시에 당나라 시인 맹호연과 전설속의 고대 제왕인 복희의 마애석각이 완성됐으며 올해 10월 1일부터 대외에 개방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10여년전 현산을 폭파하는 방법으로 산을 깍았는데 울퉁불퉁한 '상처'자국이 많이 남아있었다. 2014년부터 문화학자들은 현산에 복희와 맹호연...
  • 2019-07-08
  • 지난 7월 3일 저녁, 북경 석경산구(石景山区)의 한 아빠트단지 6층건물에서 한 남성이 폭발물을 투하해 1명 민경과 3명 시민이 경상을 입었다. 사건 용의자 리모는(46세)는 폭죽으로 폭발물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심사중이다. 봉황넷   
  • 2019-07-05
  • 7월 3일, 행인들이 해남성 삼아시 길거리에서 비를 무릅쓰고 외출하고 있다. 해남성기상청으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 올해 제4포 태풍 ‘문(木恩, 열대폭풍급)이 7월 3일 령시 45분경에 해남성 만녕시 화락진 연해에 상륙했으며 당시 중심부근의 최대풍력은 8급(18메터/초)에 달해 올해 우리 나라의 첫 태풍으로 되였...
  • 2019-07-05
  •     (흑룡강신문=하얼빈) "약동하는 빅베이 에어리어 지역, 홍콩 조국귀속 22주년 경축 기념야회"가 7월 1일 저녁 홍함(Hung Hom) 홍콩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광동-홍콩-마카오 빅베이 에어리어 지역 도시 심천과 강문(江門)에서 온 공연팀과 홍콩 주둔부대 및 두 지역 예술인들이 정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 2019-07-03
  • 7월 1일,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참관자들이 달의 클로즈업 사진들을 관람하고 있다. 아폴로 11호 비행선 달상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는 ‘아폴로의 뮤즈: 촬영시대의 달’ 특별전시회를 거행했다. 전시회에는 달과 관련된 170여폭의 촬영작품과 회화, 동영상, 인쇄품 그리고 아...
  • 2019-07-03
  • 7월 1일, 배우들이 춤 를 공연하고 있다. 이날 저녁, 하계 다포스포럼에 참가한 중외 래빈들을 위해 주최측에서는 특색 음식과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준비했다.신화사
  • 2019-07-03
  • 사진은 6월 30일 찍은 하계 다보스포럼 주회의장인 대련국제컨벤션센터의 외경이다. 세계경제포럼 제13회 새로운 리더자 년회(하계 다보스포럼)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료녕 대련에서 개최된다. 현재 각항 준비사업을 마치고 포럼의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
  • 2019-07-02
  • 습근평 주석이 현지시간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습 주석은 중한 우호협력 강화는 역사적 흐름에도 부합하고 양국 민심의 흐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성의를 갖고 협력과 상생을 실현하기에 노력하며 양국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 정착에 기여할...
  • 2019-06-28
  • 중앙 선전부, 전국 총 공회, 공청단중앙, 전국 여성연합회, 베이징(북경)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한 백성들의 선전행사인  '나와 나의 조국' 첫 전국 선전회가 26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백성들의 선전회인 '나와 나의 조국' 행사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한 &#...
  • 2019-06-27
  • 이것은 6월 25일 무인기로 촬영한 북경대흥국제공항 서쪽 관재탑이다. 당일, 북경대흥국제공항 서쪽 관재탑은 검수를 거쳐 정식 사용에 투입되였다. 서탑은 ‘봉황의 눈(凤凰之眼)’으로 불리고 있는데 앞으로 북경대흥국제공항 70% 이상의 비행기 리륙과 착륙 지휘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민넷 조문판
  • 2019-06-27
  • 중국의 한 서예 애호가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24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23일 산시성(山西省) 출신의 서예 애호가 杨拴明(57세)은 15시간 20분 동안 붓 한 획으로 1350페이지에 4314자를 써 이 분야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봉황망코리아 
  • 2019-06-26
  • 6월 24일 새벽 2시 10분경, 운남성 홍하주 금평현(金平县) 금수하진 련방촌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촌의 135가구(547명)가 정도부동하게 피해를 입었으며 4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사건이 발생한 후 구조대원들과 정부관계자 등 200여명이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중신넷
  • 2019-06-26
  • 중국에서는 25일 새벽 2시 9분(현지시간) 사천(四川)성 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長征)-3호 을(乙) 운반 로켓으로 46번째 북두(北斗) 항법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봉황넷       
  • 2019-06-26
  • 6월 하순 중국륙군 73집단군 모 특전부대에서는 신강군부구 모 훈련기지에서 층집 오르내래기, 등반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이들은 12메터 높이의 층집을 평지와 다름없이 자유자재로 오르내릴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이외에도 10가지 고강도의 훈련과제를 소화해내야 한다. 중신넷
  • 2019-06-25
  • 6월 23일 새벽 5시 30분경, 광동성 불산시의 렌드마크로 떠오르던 원 불산시채색브라운파이프공장의 급수탑이 폭파소리와 함께 력사속으로 사라아졌다. 불산시채색브라운파이프공장에서는 지난 1988년 11월에 시공, 1992년 1월에 사용에 교부됐으며 브랑스기술을 인입하여 채색브라운파이프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
  • 2019-06-24
  •   이것은 6월 18일 촬영한 북경대흥국제공항 터미널내 풍경이다. 북경대흥국제공항 터미널 공정은 현재 시스템 조절, 항목 검측 단계에 진입했고 6월말에 최후의 준공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북경대흥국제공항은 운영전 각항 테스트와 연습을 진행하게 된다.  예정대로 북경대흥국제공항은 6월 30일에 준공...
  • 2019-06-2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